[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위너가 콘서트를 개최한다.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는 멤버 송민호는 제외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7일 "위너가 오는 7월 콘서트를 개최한다"며 "강승윤, 김진우, 이승훈 세 멤버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고 밝혔다. 

   
▲ 그룹 위너가 오는 7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는 송민호(왼쪽에서 두 번째)는 공연에 불참한다. /사진=YG 제공


위너의 콘서트는 약 3년 3개월 만이다. 공연장 대관은 마쳤고, 공연 준비에 한창이다. 

YG 측은 "이번 공연 진행 여부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다"면서도 "오랜 시간 위너의 무대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팬들을 만나고 싶어하는 멤버들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해 예정대로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송민호는 공연에 참여하지 않는다. 그는 2023년 3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다 지난 해 12월 23일 소집해제 됐다. 이후 복무 당시 잦은 병가 사용 등 부실 근무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올해 초 3차례 경찰 조사에서 근무 시간에 근무지를 이탈한 부분 등에 대해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YG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만큼 팬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면서 "콘서트의 세부 사항은 추후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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