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연휴 이후 국내외 재료를 한번에 반영한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소폭 상승하고 있으나 오름폭은 다소 제한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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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 이후 국내외 재료를 한번에 반영한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소폭 상승하고 있으나 오름폭은 다소 제한되는 모습이다./사진=김상문 기자 |
7일 오전 9시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39포인트(0.52%) 상승한 2573.18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7.25포인트(0.67%) 오른 2577.04로 출발해 등락을 반복 중이다.
우선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3원 급락한 1380.0원에 거래를 개시하며 6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현재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4억원, 126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146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38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 대상 품목별 관세를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단, 장 마감 후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 등이 이번 주 후반 스위스에서 중국 측 경제 담당 수석 대표를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중 협상 진전 기대감에 미 선물 지수는 약 1%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가 0.74% 오른 가운데 SK하이닉스(1.99%), LG에너지솔루션(0.55%),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9%), HD현대중공업(2.08%), KB금융(0.97%) 등이 상승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86%), 현대차(-0.84%), 셀트리온(-1.91%) 등은 하락세다.
체코 법원이 프랑스 측의 반발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체코 간 원전 신규 건설을 위한 최종 계약 서명에 제동을 걸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전산업(-7.68%), 한전기술(-5.45%), 두산에너빌리티(-3.79%) 등 원전주는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38포인트(-0.61%) 하락한 717.48을 기록 중이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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