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국민의힘 시·도의회 의장 일동은 '대한민국을 살리는 유일한 길은 후보단일화'라며 김문수·한덕수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7일 발표했다.

의장단은 오늘 김문수·한덕수 후보의 회동과 관련 "만시지탄이지만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환영한다"며 "이재명과 민주당 치하의 대한민국이 출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도를 찾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압도적인 의회권력에 의한 입법독재 위에 무소불위의 제왕적 권한까지 더해진다면 대한민국은 삼권분립이 무너진 독재국가의 길을 걷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을 살려야겠다는 절박함이 필요한 시점에 구국의 심정으로 결단을 해야 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도 가고 있는 대선시계는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단일화를 통해 대선승리를 염원하는 당원들과 나라를 걱정하는 국민들의 열망을 가슴깊이 무겁게 받아들여, 하루라도 빠른 후보단일화를 이루어낼 것을 간절히 요구"한다며 "대한민국을 살리는 유일한 길은 후보단일화"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국민의힘 시·도의회 의장 일동 성명 전문이다.

김문수, 한덕수 후보가 후보단일화 논의를 위해 오늘 회동합니다.

만시지탄이지만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환영합니다.

김문수, 한덕수 후보는 이재명과 민주당 치하의 대한민국이 출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도를

찾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합니다.

압도적인 의회권력에 의한 입법독재 위에 무소불위의 제왕적 권한까지 더해진다면 대한민국은 

삼권분립이 무너진 독재국가의 길을 걷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을 살려야겠다는 절박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구국의 심정으로 결단을 해야 할 시간입니다.

이재명과 민주당이 집권하는 길을 막는 최소한의 필요조건은 후보단일화입니다.

김문수, 한덕수 두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만나야 합니다.

그 자리에서 사생결단의 마음으로 단일화에 합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도 가고 있는 대선시계는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단일화를 통해 대선승리를 염원하는 당원들과 나라를 걱정하는 국민들의 열망을 가슴깊이

무겁게 받아들여, 하루라도 빠른 후보단일화를 이루어낼 것을 간절히 요구합니다.

후보단일화를 통해 모두가 승리하는 길로 나아갑시다.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로 나아갑시다.

우리 모두 그 길에 동참하겠습니다.

2025. 5. 7.

국민의힘 시·도의회 의장 일동

서울의장 최 호 정    부산의장 안 성 민    대구의장  이 만 규

인천의장 정 해 권    대전의장 조 원 휘    울산의장  이 성 룡

강원의장 김 시 성    충북의장 이 양 섭    충남의장  홍 성 현

경북의장 박 성 만    경남의장 최 학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