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국내에서 콜롬비아와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갖는다. 신상우 감독이 지난해 10월 여자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으로 국내에서 치르는 A매치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여자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콜롬비아 여자대표팀을 초청해 5월 30일과 6월 2일 친선경기 2연전을 치른다"며 "30일 1차전은 인천남동럭비경기장에서, 6월 2일 2차전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두 경기 모두 킥오프 시간은 저녁 7시며, 쿠팡플레이와 TV조선2에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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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여자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었던 한국과 콜롬비아 경기. /사진=대한축구협회 |
여자대표팀 신상우호는 최근 네 차례 A매치 기간 모두 해외 원정 경기를 치렀다. 대표팀은 총 8경기에서 3승 5패를 기록했다.
이번에 홈에서 두 차례 맞붙는 콜롬비아는 FIFA 여자 랭킹 21위로 한국(19위)보다 두 계단 낮다. 하지만 2023 FIFA 여자 월드컵 8강 진출에 이어 2024 파리올림픽 남미예선을 통과해 본선 무대를 밟는 등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팀이다.
한국은 콜롬비아와 지난 2023 FIFA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었고, 당시 한국이 0-2로 졌다. 콜롬비아의 핵심 선수는 린다 카이세도(레알마드리드 페메니노)로 2023 FIFA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와 2024 FIFA U-20 여자 월드컵 16강에서 모두 한국을 상대로 골을 넣은 바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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