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재차 상승하며 종가 2580선까지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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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코스피 지수가 재차 상승하며 종가 2580선까지 근접했다./사진=김상문 기자 |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68포인트(0.22%) 상승한 2579.4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2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또한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27일 2607.15 이후 약 한달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회복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7.47포인트(0.29%) 오른 2581.27로 개장한 이후 장중 한때 259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다소 반납했다.
특히 이날은 옵션만기일이라 변동폭이 더욱 크게 나타나는 모습이었다. 결과적으로 개인이 47억원, 외인이 1155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만이 1831억원어치를 팔았다. 외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65억원어치를 팔았다.
국내 증시는 한국 시간으로 간밤 진행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번 회의에선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상승종목이 상대적으로 드물었다. 삼성전자가 보합세를 나타냈고 LG에너지솔루션(1.55%), HD현대중공업(1.44%), KB금융(0.96%)이 오른 반면 SK하이닉스(-0.26%)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0.4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9%), 현대차(-0.27%), 셀트리온(-0.56%) 등이 모두 내렸다.
업종별로는 금속(2.37%), 화학(2.03%), 의료정밀(1.71%), 음식료담배(1.15%) 등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IT 서비스(-2.36%), 운송창고(-1.15%), 건설(-1.00%)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6.78포인트(0.94%) 오른 729.59에 거래를 끝내며 코스피보다 강한 모습을 나타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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