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첫날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크리켓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를 쳐 공동 11위에 올랐다. 9언더파로 선두로 나선 키스 미첼(미국)과는 4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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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김시우. /사진=PGA 투어 SNS |
이번 대회는 72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모든 선수가 4라운드를 치러 순위를 가린다. 김시우는 첫날 보기를 하나도 범하지 않는 깔끔한 플레이로 무난한 출발을 해 상위권 성적이 기대된다.
안병훈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적어내 공동 35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언더파에 그쳐 공동 55위로 처졌다.
1라운드 선두 미첼은 2019년 혼다 클래식에서 한 번 우승한 경력이 있다. 미첼은 이날 버디만 9개를 쓸어담는 최고의 샷 감각을 보였다.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5위로 첫 날을 마쳤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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