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달러) 첫날 공동 2위로 좋은 출발을 했다.
최혜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았다.
6언더파를 기록한 최혜진은 선두로 나선 지노 티띠꾼(태국·8언더파)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최혜진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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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른 최혜진. /사진=LPGA 공식 SNS |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혜진은 아직 우승이 없다. 올해는 지난달 열린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로 톱10에 한 번만 들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출발을 한 만큼 올 시즌 최고 성적을 넘어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해란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신지은이 4언더파로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등과 함께 공동 1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LPGA 투어 '루키' 윤이나는 부진했다. 버디 2게에 보기 3개로 1오버파에 그쳐 공동 77위로 처졌다.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하는 순위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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