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 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강렬한 대결'이라는, 소개 자체가 심상치 않은 액션 드라마 ‘파과’가 개봉 2주차 주말 동시기 개봉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갔다.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중견배우 이혜영과 요즘 떠오르는 성격파 배우 김성철이 주연을 맡은 '파과'는 사실 이렇다 할 톱스타의 출연도 없이 극장가가 제법 한가한 봄 영화계 흥행을 이끌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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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규동 감독의 영화 '파과'가 제법 한산한 수 있는 봄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 관랙몰이를 이어가고 있다./사진=수필름 제공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과’는 개봉 2주차 주말인 지난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관객수 10만 3205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39만 4368명을 기록하며 2주차 주말 동시기 개봉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례적으로 개봉 2주차 주말인 10일(토)에 최다 관객수(4만 3770명)를 동원했다. 강력한 국내외 경쟁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보여준 ‘파과’는 언론, 평단, 관객들의 마음까지 모두 사로잡으며 개봉 이후 꾸준한 상승 곡선을 이어나가고 있다. 같은 시기 개봉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흥행 상승세를 보이는 ‘파과’는 개봉 2주차 주말 동안의 꾸준한 입소문을 발판 삼아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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