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에너지캐시백으로 친환경 에너지 소비문화 확산
에너지캐시백 가입하면 로봇청소기·스마트워치 경품 제공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전력이 에너지캐시백 캠페인을 통해 국민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참여를 유도하고, 친환경 에너지 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한전은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가입자 125만 호(5월 현재) 돌파를 계기로 전 국민의 에너지 절약 실천과 제도 참여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 한국전력 본사 전경./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번 이벤트는 행사 기간 동안 신규 가입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가입 고객도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응모되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로봇청소기·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은 직전 2개년 평균 전력사용량 대비 3% 이상 전기를 절감한 고객에게 절감률 구간에 따라 1kWh당 30원에서 최대 100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하고, 해당 금액은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차감된다.

신청은 해당 주소지에 주민등록된 구성원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한전ON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한전 지사를 통한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다만 통신중계기나 소형점포, 창고 등 주거용이 아닌 장소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2024년 한 해 동안 에너지캐시백 참여 고객의 전기 절감량은 228GWh로 이는 전북 장수군의 연간 전력사용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절감 고객들에게는 총 166억 원 상당의 전기요금이 감면되어 요금 부담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전은 에너지캐시백 제도를 통해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 저감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국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기업이미지를 새롭게 만들고 있다. 특히 단순한 절약을 넘어 전력 사용을 줄인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 소비문화를 확산시키며 전 국민의 에너지절약에 대한 인식 전환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여름철을 앞두고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더 많은 고객들이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에 가입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경품 혜택도 누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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