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기득권 아닌 이재명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
박찬대 “이번 대선은 헌정 수호세력과 파괴세력의 대결”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오전 9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윤여준·박찬대·김동명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민석·이석연·이인기·홍성득·조정식·박지원·정동영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6·3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출정식 및 첫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5.12 [공동취재]/사진=연합뉴스

사회자로 나선 박주민 의원은 "2024년 12월 3일 내란, 비상계엄 선포되고 공포가 일상이 됐던 그때도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우린 여전히 끝나지 않은 싸움 한복판에 서 있다. 결국 이기는 것은 국민이며, 민주주의는 반드시 다시 빛날 것”이라고 외쳤다.

같이 사회자로 나선 백승아 의원은 “분열을 넘어 통합으로, 억압을 넘어 상식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2025년 빛의 혁명을 완수하자”며 민주당 선대위를 소개했다.

연단에 오른 윤여준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헌정질서를 되살리는 위대한 대장정”이라며 “계엄세력이 과거에 집착할 때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며 국민대통합의 날개를 펼치자”고 말했다. 

또한 “정권 교체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며 “기득권이 아닌 국민의 삶을 위한 이재명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박찬대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단순한 선거가 아닌 헌정 수호세력과 파괴세력의 대결”이라며 “내란을 끝내고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내란수괴로 규정하고 “제2, 3의 내란 시도를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은 “코로나 위기를 국민의 힘으로 극복했듯 내란을 끝내고 국가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국민이 주권자로서 나서야 한다”며 “진짜 대한민국을 이끌 지도자는 바로 이재명”이라고 강조했다.

김동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주말 벌어진 국민의힘의 날치기 후보 교체는 윤석열의 내란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며 “전체 2500만 노동자의 이름으로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조직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선언했다.

출정식을 마무리하며 박주민 의원은 “우리는 반드시 이길 수 있다”며 “흔들림 없이 전진하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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