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국내 경제 악화로 인해 강남을 제외한 서울 주요 지역 중 오피스 빌딩 공실률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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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경제 악화로 인해 올해 1분기 서울 주요 지역 오피스 빌딩 공실률이 증가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12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A급 오피스 빌딩 평균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4.0%를 기록했다.
주요 권역 중 광화문 등 서울 사대문 내 지역인 CBD 권역 공실률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전 분기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5.5%를 찍었다. 임대차 계약이 상당수 성사됐지만 일부 기업 퇴거와 프로젝트107 준공으로 인한 공실 증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같은 기간 임대료는 연초 인상 시기 도래에 따라 2.4% 상승했다.
여의도 일대인 YBD 권역 공실률은 지난 분기 2.3%에서 1분기 3.1%로 0.8%포인트 상승했다. FKI 타워에 임차 중인 DL건설이 마곡 이전을 결정하는 등 여러 기업이 이탈한 부분이 공실률 상승을 초래했다.
하지만 강남 일대인 GBD 권역은 전분기 대비 0.4%포인트 하락 2.9% 공실률을 기록했다. 중소형 면적을 중심으로 공실이 해소된데 따른 영향이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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