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는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선거 슬로건을 ‘새롭게 대한민국, 정정당당 김문수’로 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노동운동가, 개혁 정치인, 능력 있는 행정가, 원칙 있는 리더의 길을 걸어온 김 후보의 진정성을 상징하는 슬로건이다.

먼저 ‘새롭게 대한민국’은 김 후보가 우리 사회의 좌우·남녀·지역 갈등과 사회 전반에 걸친 부조리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갈 것을 천명한다. 

김 후보가 11일 지명한 ‘90년생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후보의 ‘새롭게 대한민국’ 슬로건이 선거용 구호가 아닌 실행으로 연결될 것임을 보여주는 첫 사례다.

   
▲ 사진=국민의힘


대한민국 현대사의 위대한 성취는 산업화와 민주화 두 세력이 함께 이룩했다. 김 후보는 청년 시절에는 노동운동가로 투신했으며, 중년 시절에는 정통 보수 정당의 개혁적인 정치가이자 행정가로 활약했다. 양 측의 가치를 모두 체화한 후보의 역량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사회통합과 재도약을 약속한다.

‘정정당당 김문수’는 김 후보의 신념과 원칙을 상징한다. 노동운동 투신 시절 모진 고문 속에서도 결코 동료들의 이름을 팔지 않았던 김 후보의 신념, 좌우명인 ‘청렴영생 부패즉사’(청렴하면 영원히 살지만 부패하면 바로 죽는다)의 정신, 그리고 김 후보가 추구하는 정치의 제1원칙인 ‘약자 보호’의 뜻을 담았다.

김 후보는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낼 당시 기득권 강성 귀족노조가 아닌 진짜 노동약자들로 구성된 ‘MZ노조’와 소통하며 그들의 애로사항을 정책에 담고자 노력했다. 김 후보는 여전히 ‘진짜 노동자’의 편임을 보여준 것이다.

김 후보는 또 30년 정치 인생에서 재산을 불리지 않았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24평 국민주택 한 채와 약간의 예금이 전부다.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이룩한 과업인 GTX 사업, 무한돌봄센터, 기업 SOS 역시 우리 국민이 어디에 살든 어느 직업을 갖든 어느 지역에서 사업을 하든 공정한 기회를 갖게 하겠다는 신념이 담겼다.

선대위 관계자는 “김문수 후보야말로 이재명 후보와 능력·도덕·삶의 궤적 차원에서 유일한 대적자”라며 “선거기간 동안 그야말로 ‘새로운 김문수’의 모습을 알아갈 수 있을 것이고, 결국 김문수 후보의 진정성에 국민께서 기적을 보여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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