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손석구, 김다미 주연의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감독 윤종빈)이 독보적 세계관을 예고했다.
디즈니+ 측은 13일 '나인 퍼즐' 프로덕션 스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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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시리즈 '나인 퍼즐' 프로덕션 스틸. /사진=디즈니+ 제공 |
이 작품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 분)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 분)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 극이다. 배우 손석구, 김다미, 김성균, 현봉식 등이 출연한다.
공개된 프로덕션 스틸은 현실과 만화 사이의 어느 지점에 있는 듯한 '나인 퍼즐' 만의 세계관이 돋보이는 다양한 공간들을 담고있다. 10년 전 살인 사건의 용의자이자 프로파일러 이나의 방에서는 각양각색의 퍼즐 박스와 자료 조사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과거 범인이 남긴 유일한 흔적인 퍼즐에 숨은 단서를 찾기 위한 그의 노력을 짐작하게 한다.
또한, 통통 튀는 빨간색의 헤드폰과 향초, 핸드크림 등은 단순한 소품을 넘어 이나의 개성 넘치는 매력을 담아냈다. 한편,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비밀을 숨기고 있는 퍼즐의 그로테스크하고 신비로운 화풍은 서늘한 긴장감을 더하며, 추리 스릴러의 장르적 재미를 배가시킨다.
윤종빈 감독은 “새롭게 도전해봤던 것은 세트와 미술이었다. 리얼리즘의 관점을 넘어선 미술이었기 때문에 이를 선별하고 디자인하는 것이 새로운 작업이었다”고 했다. 그의 말처럼 범인을 끝까지 추적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의 집부터 경찰서까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이색적인 비주얼의 프로덕션 디자인도 눈길을 모은다.
시리즈 '수리남'으로 윤종빈 감독과 합을 맞춘 바 있는 김병한 미술 감독은 “익숙한 공간이 많이 등장하는 작품이기에, 어떻게 차별화된 지점을 가져갈 수 있을지 고민했다. 인물의 룩에서 시작해, 캐릭터가 살아날 수 있게 전체적인 톤을 끌어올렸고 공간, 조명 등도 이에 맞춰 작업했다”며 리얼리티에 기초한 범죄수사물과 다른 '나인 퍼즐'만의 세계관을 구축해 나갔던 과정을 전했다.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 에피소드는 총 11개로 구성됐다. 오는 21일 6개, 28일 3개, 6월 4일 2개 에피소드가 순차 공개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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