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2연패에 성공한 김효주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톱10 가운데 유일하게 순위가 올라갔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각각 우승한 신지애, 이예원은 나란히 10계단씩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효주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토털 포인트 223.61, 평균 포인트 4.66을 기록하며 지난주 8위에서 한 계단 올라 7위에 이름을 올렸다.

   
▲ 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대회 2연패에 성공한 김효주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7위에 올랐다. /사진=LET 공식 SNS


김효주는 지난 11일 막을 내린 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우승,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순위 상승을 할 수 있었다. 톱10 상위 랭커 가운데 순위 변동을 한 선수는 김효주 한 명뿐이다. 김효주의 랭킹이 오르면서 한나 그린(호주)이 7위에서 8위로 내려갔다.

한국 선수 중에는 유해란이 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고, 고진영이 9위로 톱10을 지켰다.

역시 11일 끝난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정상에 오른 신지애는 지난주 37위에서 10계단 뛰어올라 27위가 됐다.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시즌 2승을 올린 이예원도 46위에서 36위로 10계단 점프했다.

넬리 코다(미국)를 비롯해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스), 인뤄닝(중국)은 1~4위로 상위권에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 신인 윤이나도 2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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