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LG전자는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라이프스 굿)’을 앞세워 전 세계에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미국법인은 지역 생태계 보존 활동의 일환으로 임직원이 직접 제작한 새 둥지 150여 개를 북미 사옥과 직원들의 주택 앞마당 등에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둥지는 도시화로 서식지를 잃은 조류의 안식처로 활용된다.

또 북미 사옥 내 조성된 ‘폴리네이터 정원’에는 100여 종의 토종 식물이 새롭게 식재됐다. 이 정원은 벌, 나비 등 수분 매개 곤충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LG전자는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WF)으로부터 ‘야생 서식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카자흐스탄법인은 인근 키르기스스탄의 국립대학교(KNU) 및 국립기술대학교(KSTU)에서 대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라이프스 굿’ 철학을 공유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기술을 통한 삶의 풍요 사례 등이 소개됐다.

LG전자는 2023년 브랜드 지향점과 핵심 가치를 재정립한 이후, 브랜드 철학을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을 본격화했다. 지난해에는 SNS 알고리즘을 활용해 긍정적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전 세계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한 영상은 누적 조회수 18억 뷰를 돌파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LG전자 관계자는 “라이프스 굿 캠페인은 단순한 슬로건을 넘어, 고객과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여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와 모두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