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중국 수출에 대한 기대감에 전일 상한가로 치솟았던 마니커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다 다시 급등 전환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오전 현재 마니커는 전일 대비 17.31% 오른 1125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마니커를 비롯한 하림 등 닭고기 관련주의 주가는 지난달 31일 한·중정상회담 중 중국이 국산 닭고기의 수출을 허용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지나치게 올랐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동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다. 전일 17.88% 급등 마감했던 하림은 1%대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마니커도 장 초반 11.7% 급락했지만 다시 급등세로 돌아선 것.
마니커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중국 대표 축산기업인 화풍그룹 회장이 마니커를 방문한 것 외에는 특별한 게 없다"며 "워낙 주가가 그동안 횡보세를 보이면서 투자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