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만이 진영 논리를 넘어 국가통합의 아젠다를 제시하고 있고, 직면한 국가과제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추었다고 판단한다”며 “이 후보를 21대 대통령의 적임자로 공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실패한 대통령을 다시 배출한다면 대한민국은 존립이 위협받는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진영으로 나뉘어서 싸울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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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2025.5.15/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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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번 대통령은 진영을 넘어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야만 한다”며 “그래서 일 잘하는, 입증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에 대해 “보수의 가치와 원칙을 지키면서도 포용과 책임감을 갖춘 후보라 생각한다”며 “보수의 기준에 따라 평가해도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국가 존립과 직결된 이번 대통령의 성공 여부에 책임 있는 정치인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오늘 저의 지지 선언은 정당가입 등 제 거취와는 별개”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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