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주요 인공지능(AI)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글로벌CoreAI 목표전환형' 펀드 제2호를 출시한다고 16일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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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자산운용이 주요 인공지능(AI)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글로벌CoreAI 목표전환형' 펀드 제2호를 출시한다고 16일 공지했다./사진=삼성자산운용 |
해당 펀드는 AI 생태계의 주요 기업에 투자하면서도 채권 자산을 갖춰 투자 안정성을 높인 상품이다. 투자 비중은 주식 70%, 채권 30%이며, 지난 3월 출시된 '1호' 펀드와 비교해 주식 투자 비중을 40%에서 70%로 높여 적극적으로 수익을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다.
주요 편입 기업으로는 엔비디아, 마벨테크놀로지(데이터센터 반도체 기업), 팔란티어, 테슬라 등이 있으며 목표 수익률은 9%다. 이 수치를 달성하면 투자 대상을 채권형 자산으로 전환해 운용하고, 투자자가 중도 환매할 때 별도의 환매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것 또한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먼저 출시된 제1호 펀드는 3월 출시 당시 10영업일 만에 65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으며, 세전 누적 수익률 7%를 설정일 뒤 45일 만에 달성하는 성과를 낸 바 있었다.
이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기업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에 먼저 투자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도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오는 28일까지 국민은행, 하나은행,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을 통해 판매되며, 설정일은 같은 달 31일이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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