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에 홍경과 함께 보인들이 부를 OST 직접 가사 작업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영화배우 김태리가 노래와 작사가로도 나섰다. 

2050년 서울,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의 꿈을 접어둔 제이가 만나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로맨스를 그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이 감각적인 OST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프라이머리 팀으로 함께 음악을 만들며,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애니메이션 등에서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여 온 박성준 음악감독. 그는 한지원 감독과 함께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이 별에 필요한'​만의 결을 가진 음악을 완성했다. 

   
▲ 김태리와 홍경이 자신들이 주인공으로 목소리 연기를 한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의 OST를 직접 작사하고 노래까지 했다./사진=넷플릭스 제공


감각적인 OST 라인업에는 캐릭터 구축부터 실사 촬영, 목소리 연기까지 참여하며 작품을 함께 만들어나간 김태리와 홍경 역시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태리와 홍경의 감성 듀엣곡 ‘Life Goes On’은 두 배우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Everyday 그저 난 어둠 아래서/ But gravity 너에게 가게 해”​와 같이 난영은 제이에게, 제이는 난영에게 보내는 편지와 같은 글들이 모여 완성된 가사는 두 사람의 애틋한 서사에 더욱 빠져들게 한다. 

극중 뮤지션 제이가 부르는 데모 버전의 ‘Bon Voyage’는 홍경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완성되어 몰입감을 더한다. 그 외 제이의 주요 음악들은 스포티파이 월별 청취자 수 900만 명을 기록하고 월드 투어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밴드 ‘wave to earth’의 김다니엘이 맡아 트렌디함을 더했다. 

   
▲ 넷플릭스 첫 한국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사진=넷플릭스 제공


한편, 예고편 공개 이후, 목소리의 정체에 대한 뜨거운 화제를 이끌어냈던 곡 ‘Purple Stereo’는 '약한영웅' 시리즈, 'D.P.' 시리즈,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등 다수 작품의 OST에 참여했던 Meego가 맡았다. 또한, 한지원 감독이 OST 작업 초창기부터 떠올렸던 아티스트이자, 일렉트로닉 장르를 기반으로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는 가수 겸 프로듀서 CIFIKA가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명품 보컬리스트 존박이 작품의 엔딩곡을 맡아 설렘 가득한 여운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이 외에도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완성된 '이 별에 필요한'​만의 감성 OST는 오는 5월 30일(금) 오후 6시 발매 예정이며, 작품을 보고 난 후에도 귓가에 맴도는 음악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김태리, 홍경의 목소리 연기와 한국 애니메이션계 뉴웨이브의 중심인 한지원 감독의 독보적인 무드, 그리고 작품의 감성을 끌어올리는 감각적인 OST로 기대를 모으는 넷플릭스의 첫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은 오는 5월 30일(금)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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