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함께 미국의 관세조치 관련 제2차 기술협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이번 기술협의는 지난 1일 제1차 기술협의 이후 약 3주 만에 열리는 두 번째 기술협의다. 지난 16일 APEC 통상장관회의 계기 이뤄진 한-미 장관급 협의에서 합의된 ▲균형무역 ▲비관세조치 ▲경제안보 ▲디지털교역 ▲원산지 ▲상업적 고려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기술협의에는 대미 협의를 총괄하는 산업부 외에도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도 참석한다. 이들 부처는 우리 측 입장을 미 측에 정확히 전달하고, 보다 내실 있는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기술협의를 통해 양 측이 그동안 논의한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호혜적 협의안의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국익 최우선 관점에서 대응하겠다"고 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