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민관이 국내 섬유산업 재도약을 위해 첨단 산업용 섬유 육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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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오후 서울 섬유센터에서 '산업용 섬유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산업용 섬유 분야의 수요·공급기업과 시험연구기관 등 주체 간 협업 및 기술 혁신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자 마련됐다. 국내 산업용섬유 제조기업과 현대자동차 등 수요기업, 시험·연구기관, 협단체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얼라이언스는 백두현 충남대학교 명예교수와 윤성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 등 민관 공동위원장을 중심으로 총괄위원회 및 ▲극한성능섬유 ▲첨단부직포 ▲산업용 친환경섬유 등 3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간사기관으로 얼라이언스 운영을 지원한다.
얼라이언스는 산업용 섬유 소재·부품·완성품 등 공급기업과 자동차·의료·항공 등 수요기업, 섬유 전문 시험·연구기관 등이 참여·협업한다. 유망 산업용 섬유 신규 품목 발굴과 용도 확대, 수요 맞춤형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우선 과제로 올해 말까지 수요산업 맞춤형 첨단 산업용 섬유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해 발표한다는 구상이다.
윤성혁 첨단산업정책관은 "산업용 섬유는 우리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망 분야인 동시에 자동차,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 고도화에도 긴요한 핵심소재"라며 "얼라이언스에서 논의되고 도출된 과제들이 정부 정책과 사업에 우선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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