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SG 랜더스 선발 투수 문승원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SSG는 선발진에 공백이 생겼다.

SSG 구단은 20일 두산 베어스와 잠실 원정경기를 앞두고 문승원을 1군 등록 말소했다. 대신 이날 선발 등판하는 투수 전영준을 1군 엔트리 등록했다.

   
▲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문승원. /사진=SSG 랜더스 홈페이지


문승원은 지난 18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그런데 이 경기 후 햄스트링 쪽에 불편함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SSG 구단 관계자는 "문승원이 어제와 오늘 정밀 검진을 진행했고, 좌측 햄스트링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문승원은 2주간 회복 기간을 갖고, 재검사를 받은 후 복귀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문승원은 올 시즌 9경기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3.40 활약을 펼치며 SSG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문승원이 상당 기간 전력에서 빠지게 됨에 따라 SSG는 대체 선발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

이날 1군 등록돼 선발 등판하는 전영준은 2022년 드래프트 2차 9라운드(전체 82순위)로 SSG에 지명돼 입단했다. 데뷔 시즌 1군 4경기에 출전했고,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팀 복귀했다. 올 시즌 처음 1군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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