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영화 ‘공작’, 시리즈 ‘수리남’ ‘악연’ 등 스릴러 장르의 영화, 드라마로 글로벌 빅히트를 기록해 온 (주)영화사월광이 5월 새로운 신작을 예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오는 21일 첫 공개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
앞서 ‘수리남’으로 특유의 장르적 묘미를 선사하며 전세계를 매료시켰던 윤종빈 감독이 선보이는 두번째 시리즈인 만큼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올해 ‘악연’, 영화 ‘승부’로 탁월한 역량을 입증한 ㈜영화사월광이 웰메이드 추리 스릴러 ‘나인 퍼즐’을 통해 또 한번 연타석 흥행을 이어가며 스릴러 명가로서의 저력을 입증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 분)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 분)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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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시리즈 '나인 퍼즐' /사진=(주)영화사월광 제공 |
‘나인 퍼즐’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은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대본을 봤을 때 굉장한 흡인력이 있었다”며 스토리텔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만화적인 세계관으로 톤을 맞췄다”고 밝혀 현실적이고 묵직한 톤이 아닌 한층 독특한 미장센과 영상미의 스릴러물을 예고했다. 그간 선 굵고 강렬한 매력의 스릴러를 주로 선보여온 윤종빈 감독과 ㈜영화사월광이 새롭게 선보일 웰메이드 작품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
(주)영화사월광은 그간 탁월한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영화부터 드라마까지 영역을 넓히며, 범죄, 첩보,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스릴러로 특유의 흥미진진한 서스펜스를 다채롭게 풀어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해왔다. 2018년 개봉한 영화 ‘공작’은 북핵 실체를 파헤치는 안기부 스파이의 이야기를 담은 첩보 스릴러로, 서로를 속고 속이는 가운데 펼쳐지는 심리전으로 ‘구강 액션’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할 만큼 새롭고 쫄깃한 스릴러의 재미를 선사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어 2022년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은 위험천만한 마약 조직 내에서 펼쳐지는 언더커버 작전 속, 서로를 속이고 의심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세밀하게 담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는(주)영화사월광과 윤종빈 감독이 처음 제작한 시리즈로, 넷플릭스 글로벌 시리즈(비영어) TOP 10 1위, 82개국 TOP 10에 오르기도.
또 동명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지난 4월 공개한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은 하나의 사건이 다른 사건으로 숨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스토리, 속도감 있는 전개와 소름 돋는 반전을 통해 밀도 높은 긴장감을 유지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시리즈(비영어) TOP 10 2위에 올랐다.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텔링과 팽팽한 긴장감, 복잡다단한 심리 등 스릴러의 매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며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해온 (주)영화사월광이 21일(수) 공개되는 ‘나인 퍼즐’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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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시리즈 '나인 퍼즐' /사진=(주)영화사월광 제공 |
여기에 ‘나인 퍼즐‘ 배우들 역시 기존과는 또 다른 차별화된 매력으로 돌아올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마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그 해 우리는’ 등에서 차가운 모습을 숨긴 여고생, 성공을 위해 달리는 인물 등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 김다미는, ‘나인 퍼즐’에서는 비상한 지능과 절제된 감정을 지닌 프로파일러 이나를 맡아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전망. 날카로운 관찰력과 기억력으로 연쇄살인 사건 해결에 나서면서도, 10년 전 삼촌의 사망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어린아이 같은 면모를 지니고 있으며, 10년 전 사건의 범인이 자신은 아닐지 스스로를 의심하는 복잡다단한 내면을 가진 인물이다.
또 최근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능청스러우면서도 달달한 남편으로 매력을 발산 중인 손석구는, 집요한 성격의 완벽주의 엘리트 형사 한샘으로 캐릭터 변신에 나선다. 늘 코트와 비니 차림을 고수하며 비주얼부터 범상치 않은 느낌을 풍기는 한샘은 추리 소설 마니아이자 수사에 있어 병적으로 꼼꼼한 성향의 강력계 형사. 특히 10년 전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이나를 끊임없이 의심해온 인물이다.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하며 이나의 능력을 신뢰하기도, 때로는 그 의도를 의심하기도 하며 미묘한 공조를 이어갈 예정으로 이들의 전무후무한 케미스트리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총 11부작으로 구성된 ‘나인 퍼즐’은 21일(수) 1-6부까지 첫 6개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28일에 7-9부, 6월 4일에 마지막 10-11부가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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