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행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남동발전이 대형 산불로 인한 화재, 태풍 및 집중호우로부터 발전설비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재난대응 안전훈련을 실시했다.

남동발전은 진나 20일 영흥발전본부에서 강기윤 사장이 직접 훈련을 지휘한 가운데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지휘하고 있다./사진=한국남동발전 제공


이번 훈련은 산업통상자원부, 인천시 옹진군, 인천 송도소방서(영흥 119 안전센터 등), 경찰, 군부대(제2506 부대), 옹진군보건소, 한전KPS, 한국발전기술 등 중앙부처, 유관기관 및 민간기업을 비롯한 옹진군 자원봉사센터,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와 국민체험단 총 30개 기관,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훈련은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산불이 발생하고 있고, 다가올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의 대형재난 유형을 점검했다. 

또한 발전설비 화재 및 기름 유출에 의한 해양오염 가능성 등 영흥발전본부의 취약성 분석하고, 행정안전부 중앙평가단의 컨설팅을 통해 가상의 ‘풍수해(태풍) → 산불 → 화재 및 전력사고 → 연소가스 지역확산 → 해양 유류오염’으로 이어지는 복합재난 상황을 설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남동발전은 올해 행정안전부의 훈련중점사항을 훈련에 접목했다. 이를 통해 발전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을 대비해 본사와 재난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계하고, 재난관리자원(자체소방차·구급차 등)을 포함한 자위소방대의 신속한 현장출동 등 행동매뉴얼에 따라 초기대응-비상대응-수습·복구 등 단계별 임무와 역할을 수행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의 적극 활용과 안전통신망(P-LTE) 전용 스마트무전기를 선제적으로 도입·활용함으로써 재난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신속한 상황보고·전파 등 비상대응체계 현장작동성 점검에도 역점을 뒀다.

특히 최근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밀폐공간 등 고위험작업 현장의 안전대책 일환으로 연구개발 중인 열화상카메라·음향탐지기·가스농도측정기 등이 탑재된 ‘스마트 AI 안전순찰로봇’을 훈련 현장에 도입해 재난현장의 위험요소를 탐지하고 사상자 및 요구조자의 신속한 수색작업 활동을 수행하기도 했다.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은 “유관기관과의 주기적인 합동훈련 실시를 통해 재난상황 발생 시 국민의 생명·재산보호와 안정적인 전력공급이라는 핵심기능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각에서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AI 기술과 안전 신기술을 작업현장에 적극 도입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안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