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통산 600승까지 단 1승을 남겨두고 있다. LG가 1승만 더 올리면 염경엽 감독은 역대 12번째 '600승 감독'이 된다.

염경엽 감독은 2013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감독으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감독 첫 승은 데뷔 후 두번째 경기였던 2013년 3월 31일 광주 무등구장 KIA 타이거스전에서 거뒀다. 

   
▲ LG 염경엽 감독이 통산 599승을 지휘해 600승 달성에 1승만 남겨두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SNS


이후 2014년 6월 6일 목동구장 두산 베어스전에서 통산 100승, 2015년 7월 29일 목동구장 KT 위즈전에서 200승, 2016년 9월 15일 고척 KT전에서 300승을 기록하는 등 넥센 감독 시절 총 305승을 쌓았다. 

SK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뒤인 2020년 5월 31일 문학구장 한화 이글스전에서 통산 400승 고지를 밟았다.

이후로도 꾸준히 승수를 쌓아온 염경엽 감독은 2024년 4월 7일, 잠실 KT전에서 LG 유니폼을 입고 역대 13번째로 통산 500승 대기록을 달성했다.

염경엽 감독보다 먼저 600승을 달성한 역대 감독은 김응용 감독(1554승), 김성근 감독(1388승)을 비롯해 이광환 감독(608승)까지 총 11명 있다.

   
▲ 표=KBO


염경엽 감독은 20일(화) 기준, 통산 총 1073경기에서 599승, 463패, 11무, 승률 0.564를 기록하고 있다.

KBO는 염경엽 감독이 600승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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