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국가기술표준원은 유망 신산업 분야 기업이 국내외 시장 진출에 필요한 시험 인증을 국내에서 받을 수 있도록 오는 7월부터 시험 방법 개발 등 시험 서비스 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유망시험서비스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유망시험서비스 개발사업은 미래 유망제품에 대한 시험 방법 등 시험 인증 서비스 개발과 보급을 통해 신뢰성·안전성 검증 제품의 조기 산업화 및 시장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유망시험서비스 개발 사업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으로 위축된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고, AI와 로봇 등 유망 신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충하고자 친환경차 전장품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전자파 잔향실 평가법을 시험한다. 또 전기자동차 무선충전 전자기적합성(EMC) 시험과 물리적 AI 적용 물류 로봇의 안정성 분야 글로벌 시험 등 총 7개 과제를 지원한다.
 
국표원은 내달 23일까지 국표원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을 통해 온라인 사업 신청을 받고 7월 중 주관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전응길 적합성정책국장은 "유망 신산업의 시험인증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마련함으로써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시간과 비용적 애로 해소,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올해는 물리적 AI와 드론, 전기자동차 무선 충전 등 미래 전략 산업에 대한 시험서비스 개발을 통해 관련 산업 성장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