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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교과서 대표 집필을 맡은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전날 국사편찬위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제자들이 스승의 학문사상 자유를 가로막았다”며 비판했다./사진=새누리당 홈페이지 |
[미디어펜=김소정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5일 국정교과서 대표 집필을 맡은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의 제자들을 거론 “스승의 학문사상 자유를 가로막았다”며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최 교수가 국사편찬위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제자 2명이 무단으로 집에 들어가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외출하려던 최 교수를 몸으로 막아서 회견장에 나오지 못했다. 제자들이 인연을 끊을 수 있다는 말을 하면서 압박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국정화 저지 불복종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문재인 대표를 겨냥해 “국사편찬위가 의지를 밝힌 만큼 혹시라도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그때 비판해도 늦지 않다. 나오지도 않은 교과서를 비판할 게 아니라 건강한 역사가 올바르게 집필될 수 있도록 국민이 힘을 모아줘야 할 때임을 야당도 명심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어제 문 대표가 대국민담화에서 헌법소원 등 거론했는데 그런 거 다 하시라. 그러나 국회를 정상 가동시키면서 해야지 19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장외로만 돌아다니냐”며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덧셈의 정치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우리 당은 노동개혁을 포함한 4대 개혁을 성공시켜서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한중FTA 비준으로 부진한 우리 수출경제 돌파구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기업도 회사가 살아야 노조가 산다는 화합 사례가 많다. SK하이닉스가 위기를 극복하면서 26년간 성공적인 노사관계 이어오고 있고, 이 회사 노조는 임금인상분을 협력사와 나누겠다고 밝혀 극찬받았다”면서 야당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김 대표는 “우리 국회도 더 이상 정치가 경제 발목 잡는다는 비난을 듣지 않도록 상생하고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 야당의 선대 정치인들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의회주의 통합정치를 포기하지 않았고, 원내투쟁을 선택했다는 사실을 돌이켜 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