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재미교포 존 박(John Pak)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950만 달러) 첫날 선두로 나섰다. 김주형은 중위권, 김시우는 하위권으로 부진한 출발을 했다.
존 박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잡아 7언더파를 쳤다. 단독 선두다.
패트릭 로저스, J.J. 스폰(이상 미국), 히사츠네 료(일본), 맷 왈라스(잉글랜드) 등 9명의 2위 그룹이 4언더파로 존 박과는 3타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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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스 슈와브 챌린지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선 존 박. /사진=PGA 투어 공식 SNS |
아마추어 시절 각종 대회를 휩쓸며 주목 받았던 존 박은 프로 전향 후 지난해 2부 투어(콘페리 투어)에서 우승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 올해 PGA투어 시드를 따냈다. 이번 찰스 슈와브 챌린지 이전 11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든 적은 없었고 2월 멕시코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7위가 개인 최고 순위였다. 이번 대회에서 쾌조의 출발을 한 만큼 최고 성적을 기대하게 됐다.
한국 선수는 김주형과 김시우 두 명이 출전했는데, 출발이 좋지 못했다. 김주형은 버디 2개를 보기 2개와 맞바꿔 이븐파를 적어내며 공동 57위에 올랐다.
지난주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로 선전했던 김시우는 3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106위에 그치며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언더파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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