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민선7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10억원) 첫 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민선7은 23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를 치며 1위에 올랐다.

   
▲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선 김민선7.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2023년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김민선7은 지난달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이날 놀라운 샷 감각으로 8언더파를 적어내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2015년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 이민영)이자 자신의 정규 투어 최소타 기록을 세우면서 2승째를 향해 힘찬 출발을 했다.

이채은2가 버디만 7개를 잡아 김민선7에 한 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최은우와 이동은, 정소이가 공동 3위(6언더파 66타)를 이뤘다. 박현경과 최예림, 이승연, 박결, 임희정은 공동 6위(5언더파)에 자리했다.

이미 시즌 3승을 올린데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두산 매치플레이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예원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밖에 못 줄여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 배소현은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를 기록, 방신실 등과 공동 2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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