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집트에서 열리는 국제 친선경기에 출전하는 남자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소집 명단이 26일 확정됐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6월 2일부터 10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국제 친선경기에 참가한다. 한국 U-20 대표팀은 현지시간 6월 6일 페트로스포트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 U-20 팀과, 10일에는 6월30일스타디움에서 브라질 U-20 팀과 맞붙는다.

이창원호는 지난 2월 중국에서 열린 AFC(아시아축구연맹) U-20 아시안컵에서 4강에 올라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 오는 9월 칠레에서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이집트 국제 친선대회는 U-20 월드컵을 앞두고 실전 경험을 통한 예행 연습 기회가 될 전망이다. 

   
▲ 이번달 원주에서 소집 훈련을 할 당시 20세 이하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이창원 감독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원주시에서 국내 소집 훈련을 진행하며 선수들을 점검했다.

이번 대회에는 27명(2005년생 19명, 2006년생 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김태원(포르티모넨세), 신민하(강원FC), 진태호(전북 현대), 홍성민(포항 스틸러스)을 비롯해 U-20 아시안컵에 출전한 선수 12명이 합류했다.

최근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준하(제주SK)를 비롯해 정마호(충남아산FC), 최병욱(제주SK), 전민수(선문대), 차제훈(마치다 젤비아)은 이창원호에 처음 소집된다. 27명 중 21명은 K리그 소속 선수이며 김호진(용인대), 문준혁(전주대), 송범(동명대), 전민수까지 4명이 대학생이다. 해외파는 김태원과 차제훈 두 명이다.

이창원호는 오는 2일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돼 이집트로 출국한다.

◇ 남자 U-20 대표팀 이집트 해외 친선경기 소집 명단 (27명)

▲ GK: 공시현(전북 현대), 윤기욱(FC서울), 홍성민(포항 스틸러스)

▲ DF: 강민우(울산 HD), 김서진(천안시티), 김현우(서울 이랜드), 김호진(용인대), 배현서(FC서울), 송범(동명대), 신민하(강원FC), 전민수(선문대), 조현우(대전하나시티즌), 최승구(인천유나이티드)

▲ MF: 김도윤(수원FC), 김준하, 최병욱(이상 제주SK), 김현민, 이수아(이상 부산 아이파크), 문준혁(전주대), 백민규(인천 유나이티드), 성신(부천FC), 정마호(충남아산FC), 차제훈(마치다 젤비아)

▲ FW: 김결(김포FC), 김태원(포르티모넨세), 백가온(부산 아이파크), 진태호(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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