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KTDS와 공동으로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와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인력의 체계적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림 마이스터고는 3학년 학급에 'KT그룹반' 2개 반을 신설하여 40명의 학생을 편성 하고, KT는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 중심의 교육과정을 재편해 실제 프로젝트 수행환경과 유사한 IT 실습환경을 제공하고 전문강사를 투입하여 졸업 후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의 SW 개발자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KT는 미림 마이스터고와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인력의 체계적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림 마이스터고의 KT그룹반 예정 학생들이 KT 광화문사옥 앞에서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자로서의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학기 중 성적 우수자 에게는 장학금 지급과 함께 작년부터 사내에서 추진중인 여성멘토링 프로그램을 적용, 여성 SW전문가와 재학생간 멘토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KT는 채용 학생들을 4년간의 기본 개발업무 과정을 거쳐 비즈니스 모델 별 SW 전문 패키지 기술자로 육성, 차세대 IT서비스의 핵심자원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번 제휴는 작년 9월 KT가 발표했던 SW산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항으로, SW 종사자들이 제대로 인정 받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KT그룹 측면에서 진행 되었다.

KT SI부문장 송정희 부사장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고졸 SW인재 양성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여 협력 학교 및 학생 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KT그룹의 인력수요에 맞는 고졸 SW전문인력을 직접 양성하고,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는 전문대학 수준의 IT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로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009년 뉴미디어콘텐츠 마이스터고로 선정되었다.

한편, KT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작년에 고졸자 300여 명을 채용한 바 있다.

## 미림여자정보고등학교(미림 마이스터고)

- 1991년 국내 최초로 IT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컴퓨터 전문 여자고등학교로 개교

- 2004년 모바일 콘텐츠 & 커뮤니케이션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 IT분야 교육의 선도적 역할

- 2009년 2월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전국 전문계 특성화고 중 '우수 특성화고' 선정

- 2009년 2월 13일 뉴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마이스터고'로 선정

- 학과는 인터랙티브미디어과·멀티미디어과·웹미디어과가 설치되어 있으며, 3학년 18학급으로 편성되어 있다. 계발활동으로 컴퓨터그래픽반·인터넷방송반·풍물반·배드민턴반·실용생활반·만화창작반·화랑무예반·RCY·만화창작반·인터넷창업반 등 다양한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전산전문고등학교로서 각종 대외 공모전에서 다수의 수상을 한바 있다.

- 미림 마이스터고는 전국의 유일한 여학교로 뉴미디어콘텐츠 분야 전문 학교입니다. 졸업과 동시에 전공 관련의 우수한 기업에 취업을 보장하는 학교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국가적 차원(교육과학기술부)에서의 지원뿐만 아니라 시·도 교육청, 지자체, 산업체, 학교법인이 하나가 되어 행정·재정적 지원을 합니다.

## 마이스터교란

마이스터(Meister)란 한 분야의 전문가, 명장, 장인(匠人)이라는 의미로 독일어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미래의 유망한 분야에서 특화된 산업수요와 연계하여 전문 기술인력 즉, 영마이스터(Young Meister)를 양성하기 위해 국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산업수요 맞춤형 전문계 고등학교입니다. 전국에 21개의 마이스터고가 2010년 3월에 개교, 지역의 특성에 따라 특화된 산업분야에서 기술인재를 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