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끌어올려 50위권 안으로 재진입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박현경은 지난주 57위에서 8계단 상승해 49위로 올라섰다. 박현경은 25일 끝난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하며 이번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를 쌓아 지난 2월 넷째주 49위 이후 3개월 만에 50위권 안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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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한 박현경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49위로 올라섰다.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
톱10 가운데는 고진영이 유일하게 순위 변동이 있었는데 로렌 코글린(미국)에게 9위를 내주고 10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를 비롯해 유해란 5위, 김효주 7위 등 상위 랭커들은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LPGA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윤이나는 24위를 지켰다. 하지만 지난주 멕시코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에서 컷 통과에 실패하면서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 부진이 이어져 랭킹 포인트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KLPGA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중 최고 순위인 이예원도 25위를 유지했다. 이예원은 시즌 3승을 올렸지만 E1 채리티 오픈에서 시즌 처음 컷 탈락했다.
리비에라 마야 오픈에서 우승한 이와이 치사토(일본)는 8계단 점프해 37위로 올라섰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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