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고민시가 학교 폭력(학폭) 가해 의혹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지난 26일 고민시의 학폭 가해 의혹과 관련해 "이날 법률대리인을 선임했으며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대한 검토 및 진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 배우 고민시. /사진=미스틱스토리 제공


소속사는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해 소속 배우의 명예가 훼손당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면서 “소속 배우에 대한 사실 확인 없는 추측성 보도와 유포는 배우는 물론, 그 가족에게도 깊은 상처가 될 수 있으니 무분별한 유포와 확산 또한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고OO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고 씨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히며 "고 씨가 중학교 시절부터 다수 친구들에게 학폭, 금품갈취, 폭언, 장애 학생에 대한 조롱과 협박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고 씨를 두고 "윤리적 결함이 심각했다"면서 "그럼에도 아무 반성 없이 연예계 활동을 지속하며 과거를 단순 실수로 미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 씨에게) 어떠한 사과나 보상도 받고 싶지 않다.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활동을 영구적으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A씨는 가해자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역과 학교명, 개명 전 이름과 출생연도, 과거 사진 속 SNS 태그 등을 함께 공개했다. 이를 통해 누리꾼들은 가해자가 고민시라고 추측했다. 

고민시는 2020년 3월 미성년자 시절 술집에서 음주를 했다는 의혹에 휘말려 사과한 바 있다. 

그는 현재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당신의 맛'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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