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코요태 멤버 겸 배우 신지가 본인의 과거 사진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누리꾼에게 "법적조치 하겠다"고 했다. 

최근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신지 기호 2번. 오직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대동단결"이라며 특정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한 남성과 신지가 웃는 모습이 담겼다. 신지는 손가락으로 브이(V)자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그룹 코요태 신지. /사진=신지 SNS


해당 글과 사진만 보면 신지가 기호 2번 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오인할 수 있다. 

이를 두고 신지는 "이게 언제적 사진인데"라면서 "정치색과 전혀 무관하게 행사 끝나고 지나가는데 찍어드린 사진 같다. (부적절하게) 사용하시면 회사에 전달하고 법적조치 들어가겠다. 사진 내리시라"고 경고했다. 

신지는 또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니 소속사에서도 놓칠 수 있다"며 "소속사의 잘못이 아니라 한 사람의 잘못이다. 소속사 탓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법이 더 강하지 못해서 이런 일들이 계속 벌어지는 것 같다. 매번 연예인이란 이유로 당하기만 하는 건 너무 억울해서 이번엔 그냥 안 넘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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