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정부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조치 등 불확실한 통상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부품 수출 기업에 2500억 원 규모의 이차보전 금융을 신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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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 부품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된 '친환경차 보급 촉진을 위한 이차보전 사업'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29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이차보전 사업은 친환경차 부품으로 전환하기 위한 시설투자·M&A·R&D 자금에 대한 이차보전 지원이었다. 이번 추경 사업은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의 인건비와 원부자재 구입, 임차료, 시장 개척 등 경영자금 대출을 총 2500억 원 규모로 신규 지원한다.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기업당 최대 5억 원 한도의 운영자금과 중소기업 2%p, 중견기업 1.5%p의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24년 이후 친환경차 관련 수출 실적이 있고 수출실적증명서(한국무역협회 등 발급) 또는 간접수출실적증명서(한국무역통신 발급) 등 관련 증빙을 제출할 수 있는 중소·중견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전국 10개 취급 금융기관 중 원하는 은행을 선택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산업부는 지원 신청서가 접수된 순서로 추천기업 선정과 금융기관 심사 후 대출을 진행할 예정이며, 총 5회에 걸쳐 지역별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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