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T 위즈 포수 강백호가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전반기에는 복귀하지 못한다.
KT 구단은 28일 "강백호가 병원 정밀 검진에서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회복에 8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강백호는 이날 1군 등록 말소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
 |
|
▲ 발목 인대 파열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게 된 강백호. /사진=KT 위즈 홈페이지 |
강백호는 전날(27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 수원 홈경기에서 4회말 공격 주루 도중 발목을 다쳤다. 안타를 치고나가 장성우의 2루타로 3루 진루한 강백호는 김상수의 2루수 직선타 대 급히 3루로 귀루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렸다.
발목 인대 파열로 최소 두 달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 강백호는 전반기를 그대로 조기 마감하게 됐다.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예비 FA 강백호는 잇따른 부상에 시달리며 성적도 저조한 편이다. 지난 4월에는 오른쪽 옆구리(외복사근) 부상으로 열흘간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바 있다. 올 시즌 43경기 출전해 타율 0.255(157타수 40안타), 7홈런, 2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