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사태를 계기로 사모펀드에 대한 검사를 연 5회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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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사태를 계기로 사모펀드에 대한 검사를 연 5회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함용일 부원장이 발표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류준현 기자 |
금감원은 28일 함용일 부원장 주재로 '자본시장 변화와 혁신을 위한 그간의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함 부원장은 이날 최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홈플러스 사태 등에서 불거진 사모펀드 문제에 대해 감독·검사를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특히 MBK파트너스 검사와 관련해서는 검찰에 이첩한 부분과 별도로 행정제재가 처리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함 부원장은 "MBK 행정제재는 지침대로 처리 중"이라며 "그동안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의 사기적 부정거래 문제에 자원을 집중했고, 아직 신영증권 불완전판매 문제에 즉시 검사에 착수할 부분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한 금감원 관계자는 "고려아연과 영풍 모두에서 회계 위반 소지가 발견됐기 때문에 앞서 감리 전환됐고, 통상 절차에 따라 올해 하반기까지는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날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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