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금융투자협회는 부동산신탁사와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한국 부동산업계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과 함께 이번 달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싱가포르·말레이시아를 방문한다고 28일 밝혔다.

   
▲ 금융투자협회는 부동산신탁사와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한국 부동산업계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과 함께 이번 달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싱가포르·말레이시아를 방문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금투협 제공


이번 방문은 국내 부동산 및 리츠(부동산투자신탁)와 도시재생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국외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해외 부동산 개발·운영 전략을 탐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표단은 싱가포르에서는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JLL'과 현지 증권거래소(SGX)를 방문하며, 이 나라의 최대 상업용 리츠인 'CICT' 측과 면담할 예정이다.

CICT의 친환경 도심 복합 사업 '캐피타스프링'의 현장도 찾아 통합 자산운용의 우수 사례를 살펴본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현지 고속 교통공사(MRT)와 만나 싱가포르와 조호르바루(말레이시아의 제2 도시)를 잇는 'RTS 링크 프로젝트' 현장을 참관하고, 양국 간 경제특구(SEZ) 사업에 관해 설명을 듣는다.

중국계 개발사와 말레이시아 정부가 공동 개발하는 '포레스트 시티' 개발 현장을 찾아 친환경 신도시 조성안에 대해 토론한다.

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이번 방문은 도시개발, 부동산 투자, 인프라 전략 등 분야에서 민관이 협력하는 방식과 제도적 기반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에서도 상업용 복합자산 기반의 리츠 활성화와 도시재생 연계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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