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현대건설에 15년간 몸담았던 베테랑 황연주(38)가 한국도로공사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한국도로공사 구단은 28일 "현대건설 구단과 베테랑 아포짓 스파이커 황연주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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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한 황연주. /사진=한국도로공사 배구단 공식 SNS |
황연주는 V리그 원년인 200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했고, 2010-2011시즌부터 현대건설에서 뛰었다.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은 15년 동안 황연주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팀을 4차례 챔피언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V리그 10주년과 20주년 역대 베스트7 선정에서 모두 아포짓 스파이커 부문에 뽑힌 바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대건설과 계약이 끝난 황연주는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고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황연주는 "오래 있었던 팀을 떠나게 됐지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도와준 양 구단에 감사하다. 베테랑으로서 팀을 잘 이끌어 구단의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황연주는 다음 주 도로공사의 연고지인 김천으로 내려가 선수단에 합류해 인사를 나눈 뒤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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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연주가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배구단 공식 SNS |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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