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넷플릭스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맨 끝줄 소년'의 제작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맨 끝줄 소년'은 동명의 스페인 희곡을 원작으로 한다. 2015년 국내 연극 초연부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끈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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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맨 끝줄 소년' 출연진. /사진=넷플릭스 제공 |
이 작품은 실패한 작가이자 국문학과 교수인 ‘허문오’(최민식 분)가 강의실 맨 끝줄 소년 ‘이강’(최현욱 분)의 천재성을 발견하고 그의 글에 집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다.
허문오에게 평생의 열패감을 안겨준 스타 작가 김수훈(허준호 분)과 그의 아내 안은주(김윤진 분), 그리고 처음으로 제자를 키우기로 결심한 남편 허문오를 지켜보는 아내 조현숙(진경 분)까지. 허문오와 이강을 둘러싼 인물들의 뒤얽힌 관계와 그들의 위태로운 심리, 예측 불가한 전개가 밀도 높은 서스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트렁크', '우리들의 블루스', '괜찮아, 사랑이야'의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영화 '인어공주' 각색에 참여한 장명우 작가가 극본을 책임진다. 제작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지티스트가 맡는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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