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GC지놈이 국내에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조기암 진단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현지 진출에 나서며 글로벌 조기암 진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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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쿠오카 마사요시 박사가 제품 런칭 세미나 현장에서 아이캔서치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GC지놈 |
GC지놈이 선보인 다중암 조기선별 검사 ‘아이캔서치’는 단 한 번의 혈액 채취로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담도암, 식도암, 난소암 등 주요 6대 고위험 암종을 스크리닝할 수 있는 검사다. 국내 최다 약 7000명 이상의 임상 검체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민감도 82.2%, 특이도 96.2%의 성능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암 발생률이 높은 국가로 고령 인구 비중이 전체 인구 비중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리포트에 따르면 일본의 조기 암 스크리닝 시장은 24억2000만 달러(약 3조 원)로 한국 대비 TAM(전체 시장 규모) 기준 2.5배 이상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GC지놈은 이미 기술력과 검증 데이터, 가격 경쟁력 모두를 확보한 기업으로 독보적인 포지셔닝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단기적으로 재생의료 클리닉과 건강검진 센터를 집중 공략해 비급여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장기적으로는 급여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기창석 GC지놈 대표이사는 “일본 조기암 진단 시장은 마이크로RNA 및 CTC 기반 기술을 중심으로 성장 중이나 기술적·임상적 성숙도가 낮은 개화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이에 따라 최근 현지 기업과 해외 스타트업들의 기술 도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GC지놈은 기술력, 검증 데이터,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유일한 기업으로 일본 조기암 진단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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