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코스피 지수가 2700선을 넘기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미국 법원의 관세정책 제동, 엔비디아의 호실적 등의 호재가 지수를 끌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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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2700선을 넘기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 오른 2720.64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9970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03억원, 6846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36%), SK하이닉스(1.92%),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0%), KB금융(1.68%), 현대차(2.74%), 삼성전자우(0.65%), 기아(4.72%), HD현대중공업(2.01%)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9%), LG에너지솔루션(-0.35%) 등은 떨어졌다.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6개를 포함해 751개, 하락종목은 153개를 기록했다. 33개 종목은 보합권을 나타냈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4억4445만주, 거래액은 10조78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 오른 736.29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6억원, 22억원어치 순매도 했지만, 기관은 460억원어치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0.30%), 에코프로비엠(1.35%), HLB(1.48%), 에코프로(5.26%), 펩트론(0.67%), 레인보우로보틱스(0.94%), 파마리서치(1.61%), 휴젤(0.92%) 등은 상승했다. 반면 리가켐바이오(-0.26%), 에이비엘바이오(-2.3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8억7578만주, 거래액은 5조32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에 이어 저 PBR 및 주주환원 정책을 통한 밸류 정상화 기대감 지속됐다"면서 "외국인과 기관은 연이틀 동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으며, 코스피는 어느새 2700선을 돌파하며 연중 고점을 갱신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1375.9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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