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해군은 29일 경북 포항에서 추락한 해군 초계기 탑승자 4명 가운데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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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후 1시 5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한 야산에 해군 초계기가 추락한 가운데 소방 관계자들이 탑승자 수색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
군 당국은 이날 오후 진행한 브리핑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들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나머지 탑승자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습된 시신은 포항병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사고기에는 소령 조종사 1명과 대위 1명, 부사관 2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항공기에는 탑승자들이 자력으로 탈출하는 기능이 없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또 해당 항공기는 포항에서 이착륙 훈련 중이었으며, 사고 직후 동일 기종 초계기 비행을 중단시켰다.
한편, 추락 사고로 인한 민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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