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KB금융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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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섰다. /사진=KB금융 제공 |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의 시가총액은 전일 기준 40조1399억원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조3977억원)을 제치고 5위에 올라섰다.
KB금융은 전날 3.03% 오른 10만2000원에 마감해 올 들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올 들어서만 26.4%나 오르며 상승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주가를 끌어 올린 건 외국인 투자자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서만 KB금융 주식 130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KB금융은 선제적인 주주환원 시행과 적극적인 밸류업 정책 추진, 1분기 견조한 실적 등으로 강세를 보이는 것이란 평가다.
KB금융그룹은 1분기 1조69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지난달 1분기 실적을 발표를 계기로 4000억원 규모의 주주 환원을 시행했다. 지난 15일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자사주 1206만주(매입가 기준 1조200억원)를 소각했다.
KB금융은 선제적으로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나서면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시장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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