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달러) 첫날 공동 7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쳐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로 나선 벤 그리핀(미국·7언더파)과는 5타 차다.

   
▲ 메모리얼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오른 김시우. /사진=PGA 투어 공식 SNS


2주 전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올랐던 김시우는 지난주 찰스 슈와브 챌린지는 공동 28위로 마쳤다. PGA투어 시그니처 이벤트인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으로 출발해 다시 톱10 그 이상의 성적을 노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8위를 했던 임성재는 버디 3개에 보기 4개로 1오버파를 기록, 공동 23위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안병훈은 2타를 잃어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그리핀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로 7타를 줄이며 2위 콜린 모리카와(5언더파)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주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을 거뒀던 그리핀은 2주 연속 우승 및 3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세계 랭킹 1위이자 대회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김시우 등과 공동 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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