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성재는 순위를 조금 끌어올렸고, 김시우의 순위는 많이 떨어졌다.
임성재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달러)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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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리얼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공동 18위에 오른 임성재. /사진=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 |
중간합계 1오버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1라운드 공동 23위에서 공동 18위로 5계단 올라섰다. 18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지만 않았다면 순위를 더 끌어올릴 수 있었기에 아쉬웠다. 그래도 임성재는 공동 8위 그룹(2언더파)와 3타 차밖에 안돼 시그니처 이벤트인 이번 대회에서 남은 이틀 동안 톱10 진입과 그 이상의 성적을 노려볼 수 있다.
1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출발이 좋았던 김시우는 이날 부진했다.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2개로 5타나 잃었다. 중간 합계 3오버파가 된 김시우는 24계단 하락해 공동 31위로 미끄러졌다.
안병훈은 이날 9오버파로 최악의 부진에 빠져 합계 11오버파로 컷 탈락하고 말았다. 이번 대회는 5오버파가 컷 통과 기준이 됐다.
1라운드 선두였던 벤 그리핀(미국)은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합계 7언더파로 선두는 지켰지만 4타를 줄인 닉 테일러(캐나다)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그리핀은 지난주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우승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세계랭킹 1위이자 대회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로 단독 4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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