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소희 기자] 환경부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환경분야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직원 100명으로 꾸려진 ‘생성형 인공지능 체험단’을 6월 2일부터 한 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 하반기 생성형 인공지능을 도입하기에 앞서 업무 활용성, 보안성 등을 사전에 진단하기 위해 이번 ‘생성형 인공지능 체험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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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업무 사용 가능 영역./자료=환경부 |
체험단은 환경부 전 직원 4388명 중에 참여를 희망한 직원 100여명이 선발됐다. 이들 직원들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보고서와 발표 자료 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업무 활용 사례와 보완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관련 부서인 정보화담당관실에 제출할 예정이다.
체험단은 개인정보와 민감정보 입력 금지 등 내부 보안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스마트폰 등 개인 휴대기기를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챗지피티)유료버전’을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챗지피티는 오픈에이아이(Open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으로 2022년 11월에 처음 공개돼 월 20~200달러의 다양한 유료버전이 있다.
환경부는 체험단의 의견을 분석해 보안 등 관련 전문가의 검토를 거친 후 부처 맞춤형 생성형 인공지능 설계 및 운영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미정 환경부 정보화담당관은 “이번 체험단 결과를 토대로, 환경 분야 업무에 최적화된 생성형 인공지능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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