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가덕도 신공항 사업 참여 안해 유감스러워”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1일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해 “단순한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와 직결된 핵심 국책사업”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현대건설이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것은 유감스럽다”며 “네 번의 유찰 끝에 겨우 사업자가 정해지려는 상황에서 컨소시엄에서 빠졌다”이라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0일 강원도 춘천시 춘천역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5.30 [공동취재]/사진=연합뉴스

이어 “2021년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됐지만, 3년이 지난 작년 10월이 돼서야 사업자가 정해졌고 그마저도 다시 중단 위기에 빠졌다”며 “하루라도 빨리 개항되길 바랐던 만큼 부산 시민들들의 실망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업자를 찾는 일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며, 이는 온전히 새 정부의 책임이 된 셈”이라며 “지금까지 과정을 면밀히 살펴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찾고 사업이 신속히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가덕도 신공항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경제 활력을 되찾고 동남권 메가시티 성장을 견인할 국가 발전의 새로운 전략”이라며 “민주당이 시작한 가덕도 신공항 사업, 민주당이 끝까지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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