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에 나서고 있는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4번째 출전 경기에서도 안타를 치지 못했다. 그래도 타점 2개를 올렸다.
김하성은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팀 더럼 불스 소속으로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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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플A 경기에서 안타 없이 희생플라이와 내야땅볼로 2타점을 올린 김하성. /사진=더럼 불스 SNS |
지난 5월 27일 첫 출전한 경기에서 2타수 2안타로 긴 공백기가 무색하게 화끈한 부상 복귀 신고를 했던 김하성이지만 이후 이날까지 3경기째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트리플A 4경기 타율은 0.154(13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1회말 무사 1루의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맞은 두번째 타석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타점을 올렸다.
5회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말 1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후 밥 세이모어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9회말 1사 만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도 1루수 땅볼로 안타는 때리지 못했다. 1루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지만 김하성은 1루로 출루했고, 그 사이 3루주자가 홈인해 타점을 추가했다.
김하성은 이번에도 세이모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두번째 득점도 올렸다.
더럼은 접전 끝에 8-9로 졌다. 5-9로 뒤지던 9회말 3점을 뽑아 한 점 차까지는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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