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5 KBO 올스타전에 나설 '베스트12' 선정 팬투표 후보 명단이 공개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 팬투표 후보 명단을 이날 발표했다. 후보는 구단별로 12명씩 총 120명이 이름을 올렸다.
각 구단은 포지션별 1명씩(투수는 선발-중간-마무리 각각 1명씩 총 3명, 외야수는 포지션 구분 없이 3명)의 후보 선수를 추천했다.
|
 |
|
▲ 2025 올스타전에 나설 베스트12 팬투표 후보 명단이 공개됐다. 사진은 2024 올스타전 현장 모습. /사진=KBO 공식 SNS |
후보 명단에는 각 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 높은 인기를 누리는 선수들이 망라됐다.
올 시즌에는 1일 현재 LG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한화와 롯데가 선전하며 2, 3위에 올라 있다. 팀 성적에 따라 팬들의 호응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들 상위권 팀 선수들이 올스타 팬투표에서 많은 득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는 토종 에이스 임찬규(선발투수)를 비롯해 포수 박동원, 타선의 중심을 이루는 문보경(3루수)과 오스틴(1루수) 등이 후보에 올랐다.
돌풍의 팀 한화는 최고 구위를 자랑하는 폰세가 류현진을 제치고 선발투수 후보로 추천됐으며 마무리투수 김서현, 채은성(1루수), 문현빈(지명타자) 등이 후보에 포함됐다.
2017년 이후 가을야구 참가를 노리는 롯데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 이적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전민재(유격수), 외국인 강타자 레이예스(외야수) 등이 후보 명단에 들었다.
올해 데뷔한 신인 가운데는 삼성 좌완 배찬승이 중간계투 후보에 올랐다.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KT 신예 거포 안현민(지명타자)도 당당히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
 |
|
▲ 표=KBO |
올스타 베스트12 팬 투표는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 그리고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 SOL뱅크 앱 등 총 3개의 투표 페이지에서 1일 1회씩 총 3번 참여할 수 있다.
투표는 6월 2일(월) 오전 10시부터 6월 22일(일) 오후 2시까지 총 21일간 실시한 후 6월 23일(월) 최종 집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